새벽 러닝을 시작한 지
350여일이 넘었습니다.
처음엔 정말 힘들었습니다.
아침에 알람이 울리면
따뜻한 이불 속에서 '조금만 더 잘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하지만 또 다른 제 안의
목소리가 말합니다.
"일어나! 뛰러 가자"
이 두 가지 목소리는 늘 싸웁니다.
첫 번째 목소리는
'침대에 있고 싶은 나'
두 번째 목소리는
'러닝을 하고 싶은 나'
처음엔 침대에 있고
싶은 마음이 더 컸습니다.
그럴 땐
"생각하지 말고, 그냥 운동화부터 신자!"
라고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한 걸음만 내딛으면,
10분 뒤엔 언제 그랬냐는 듯
달리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이야기하는 나 vs 경험하는 나
판사 문유석 님이 쓴
"개인주의자 선언"을 보면
이야기하는 자아와
경험하는 자아라는 개념이 나옵니다.
- 개인주의자 선언 : 판사 문유석의 일상유감
- 문유석 저
- 이야기하는 자아:
이성적인 나 (러닝을 결심하는 나)
- 경험하는 자아:
감정적인 나 (침대가 좋은 나)
관련된 글을 스레드에 적어봤습니다.
이 글은 "개인주의자 선언"에
나와 있는 대니얼 카너먼의 글에 착안한 것입니다.
"이야기하는 자아 vs 경험하는 자아"
이야기하는 자아 : 기수 (이성)
경험하는 자아 : 코끼리 (감정)
새해를 맞이한 결심,
매일 새벽 러닝은
이야기하는 자아의 작품.
하지만, 새벽 러닝할 때
침대에 계속 있고 싶은 건
경험하는 자아의 작품.
내가 새벽 러닝을 할 때 쓰는 요령:
"생각하지 말고 행동하자."
경험하는 자아를 잠시 꺼두고,
일어나서 그냥 신발을 신는다.
10분 후 달리다 보면,
이야기하는 자아가 힘을 북돋아 준다.
감정은 순간적이지만,
행동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변화를 만든다.
- 읽쓰걷뛰 스레드
- 개인주의자 선언 판사 문유석의 일상유감
- 문유석 저
그런데!
최근에 읽은 다른 책에서는
조금 다른 관점을 알려줬습니다.
- 호모 데우스 : 미래의 역사
- 유발 하라리 저/김명주 역
- 내면소통 :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마음근력 훈련
- 김주환 저
이 책들에 따르면,
내 안의 목소리들은 모두 나 자신입니다.
어느 하나를 무조건 따르기보다,
매일 매일 내 선택이
쌓여서 나를 만든다는 거죠.
즉, 마음의 근육
이 생기는 겁니다.
그리고 이게 바로
습관이 되는 힘입니다.
어떤 작은 선택이든,
반복되면 나를 바꿉니다.
350여일 동안 새벽 러닝을
계속할 수 있었던 것도
그 작은 선택 덕분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습관을 만들고 싶나요?
작은 걸음부터 시작해 보세요.
오늘도 함께 성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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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과 함께 읽고, 쓰고, 걷고, 뛰며
작지만 진솔한 성장의 여정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자기 계발.
읽쓰걷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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