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앞 문방구에서 어떤 아이가 엄마에게 이렇게 물었죠.“엄마, 나 1,000원짜리 종이 있어. 이거 주면, 사탕 줄 수 있어?” 엄마는 웃으며 말했죠. “그래, 그게 돈이란 거야. 믿기 때문에 바꿀 수 있는 거지.” 그 순간,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채권’이란 건 뭘까? 왜 어떤 사람은 1달러짜리 채권을 90센트로, 또 어떤 사람은 110센트로 보는 걸까?채권, 두 번째 이야기 채권이 뭔지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이야기했습니다.오늘은 ‘채권이 왜 흔들리는지’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그 안엔 우리가 돈을 어떻게 믿고, 어떤 상황에서 그 믿음이 흔들리는지담겨 있습니다.1) 채무불이행 위험 (쉽게 말해, ‘못 갚을 수도 있음’) 어떤 회사가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이름은 A사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