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 보면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갑자기 다르게 느끼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요즘 저는 과학책도, 철학책도, 투자책도 가리지 않고 읽고 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세포’에 관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생물학이라고 하면 뭔가 어렵고, 복잡하고, 시험 문제에 나오는 딱딱한 느낌이 들 수도 있잖아요? 하지만 그 책 안에는 정말 놀랍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숨어 있었습니다.오늘은 그중에서도 ‘피’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피는 붉은 액체일 뿐일까요? 우리가 피를 생각하면 “아프다”, “수혈”, “병”, “암” 같은 무섭고 슬픈 단어들이 먼저 떠오릅니다.하지만 책에서는 피를 마치 하나의 '우주'처럼 설명해 주었습니다.피는 하나의 기관이 아니다. 피는 수많은 기관이 팀처럼 움직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