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저는 ‘나는 그냥 나 하나’라고생각했습니다.슬프면 ‘나는 슬픈 사람’, 화나면 ‘나는 화난 사람’이라고 믿었습니다.그래서 너무 힘들었죠.기분이 안 좋은 날은 제가 망가진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요즘 저는 읽고, 쓰고, 걷고, 뛰고, 명상하면서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첫 번째 나: “감정을 느끼는 나” 이 나를 ‘기억 자아'라고 부릅니다.기억 자아는 과거의 기억과 감정을 계속 떠올립니다.누가 나에게 했던 말, 아팠던 일, 창피했던 일들.하지만 중요한 건, 그 감정이 나 자체는 아니라는 거죠.예를 들면, 바닷물에 일어나는 작은 파도는 금방 사라지잖아요? 그 파도가 감정이라면, 진짜 나는 그 파도를 담고 있는 ‘넓은 바다’입니다.두 번째 나: “지금 이 순간을 사는 나” ‘..